아이들의 이웃은 발달하는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

우리 팀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더 불리한 지역에서 자라는 아이들-즉 주택의 질이 나쁘고 더 빈곤하며 고용과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은 스크린에서 감정적인 얼굴을 볼 때 뇌의 활동이 뚜렷이 증가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지역의 성인들도 범죄나 폭력을 막기 위한 강력한 공통 규범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뿐입니다

우리의 연구결과는 아이들이 어디에 살고 있고 이웃의 다른 사람들의 자원이 뇌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웃은 아이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폭력을 막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사회규범을 구축할 수 있게 되면 아이들을 이들 뇌에 미치는 영향으로부터 보호하는 도움을 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얻기 위해서, 미시간주 남부의 평균 이상의 단점을 가지는 지역의 가족을 모집했습니다. 기능성 자기공명이미징(fMRI)을 이용하여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감정의 표정을 보면서 뇌의 활동을 측정하였습니다. 우리는 위협을 감지하고 감정을 처리하는 뇌의 영역인 편도체의 뇌 활동을 관찰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주택소유율, 빈곤선 이하 가구의 비율, 실업률 등의 요인에 관한 인근 인구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여 인근 국가의 불이익을 측정하였습니다. 이후 무작위로 선정된 각 가정의 이웃에게 이웃 내 사회규범, 특히 범죄와 폭력 예방에 관한 공통 신념에 대한 질문에 답해 줄 것을 의뢰하였습니다.

더 불리한 지역에 사는 7세에서 19세 젊은이는 공포와 분노가 가득한 얼굴에 대해 편도체 반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이들이 싸우고 있다면 어른이 뭔가를 해야 한다고 믿는 등 강한 사회규범을 공유하던 이웃들은 이 효과를 상쇄하는 듯했다. 즉 이웃이 폭력을 예방하는 것에 대해 보다 수수방관하고 있을 때만 편도체 반응성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이유

2020년 미국에서는 약 640만 명의 아이들이 빈곤율 30% 이상의 지역에 살고 있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가난한 지역에서 자란 청년들은 학교 성적이 나빠지고 정신 위생상의 문제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불우한 지역은 가족의 자원과 환경을 초월한 어린이들에게 더 높은 위험을 초래합니다. 이들 지역은 어린이들이 오염 독성물질 도로교통 등 폭력범죄나 신체적 위험에 노출될 기회를 늘려 건강한 먹거리 선택지와 질 높은 학교 접근을 줄이기 위해서다.

우리 연구는 다른 최근 연구와 마찬가지로 인근의 불리한 상황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스트레스 반응계와 같은 신체의 다른 시스템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뇌의 구조와 기능을 형성함으로써 아이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연구에 따르면 고속도로가 어디에 건설되고 근린 경계가 어떻게 정의되는지와 같은 구조적 요인이 특정 인근 지역에 불리한 점을 집중시킬 수 있다. 이로 인해 이웃들이 강한 인간관계나 규범을 구축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이웃은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촉진하기 위해 일할 수 있지만 더 불리한 지역에서 이웃이나 가족이 번영하기 위해 정책 차원의 변경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 어떤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가?

다른 연구자들의 최근 연구에서는 불우한 지역에서의 생활이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를 이해하고 자녀를 보호할 가능성이 있는 추가적인 요인을 특정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아직 발표되지 않은 피어 리뷰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아이들의 집에서 반 마일 이내의 치명적인 총기 폭력이 감정 처리와 자기 조절에 중요한 뇌 영역 간의 소통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연구와 마찬가지로 그들은 이 효과가 이웃사귀의 좋은 관계로 상쇄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자동차 교통에 의한 대기오염 폭로는 어린이 뇌 발달 방법의 차이와 관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