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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생존 태국어, 여행 태국어를 배우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푸켓 태국 어학원을 찾아봤습니다. 사와디카, 컵쿤카 말고 타올라이카?(얼마에요?)라고 묻고 태국어 대답을 알아들으면 너무 재밌을 것 같지 않나요?

 

저는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로 여행을 갈 때 간단히 그나라 언어를 외워가곤 하는데요. 태국에서 두 달이나 있을 예정이라, 첫 번째 방문지인 푸켓에서 태국어학원을 다니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푸켓에서 태국어 배우기, 태국어학원 찾기

구글맵에서-태국어학원을-찾았을때-리스트
푸켓 태국어학원 리스트

 

태사랑에서 검색도 하고 질문도 해봤지만 딱히 이렇다 할 정보가 없더라고요. 방콕이나 치앙마이만 되었어도 외국인에게 태국어를 가르치는 학원이 많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푸켓이 휴양지이다 보니 태국어학원 정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글 지도에서 랭귀지 스쿨을 검색해 봤는데요. 생각보다 여러 개의 어학원이 나왔어요.

 

문제는 딱히 해당 어학원을 클릭해봐도 가격이나 클래스 정보가 없더라는 것.. 그나마 홈페이지를 갖추고 있는 푸켓 태국어학원 한 곳을 찾았는데요. 빠통비치 앞에 있는 빠통 랭귀지 스쿨이었습니다. (Patong language school)

 

 

 

푸켓 태국어학원, 빠통 랭귀지 스쿨(Patong language school)

patong-language-scool의-심볼
patong language school

다른 태국어학원들도 빠통 랭귀지 스쿨처럼 홈페이지가 잘 갖춰져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일단 빠통 랭귀지 스쿨(Patong language school)은 클래스 종류, 배우게 되는 내용, 가격까지 완전 공개돼있어서 좋더라고요. 빠통 근처라서 다른 어학원보다 좀 비싸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빠통 타운 쪽에 있는 태국어학원들은 조금 더 저렴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튼 빠통 랭귀지스쿨(Patong language school)의 클래스 중 제가 관심 있는 건 완전 기초 단기반인데요.

 

 

Foundation course, Patong Language school

갈색바탕에-흰글씨로-foundation-cours-라고써있다
태국어 기초반

 

너무 마음에 드는 것이, 일단 2주 단기반이라는 점이에요. 푸켓에서 한 달을 있을 예정이긴 하지만 한 달 내내 학원에 나가는 건 재미 삼아 배우는 건데 너무 과한 것 같았거든요. 이 기초반은 2주 과정으로, 하루 3시간씩 5번 출석하게 됩니다. 첫 주는 월/수/금요일이고 두 번째 주는 화/목요일이래요. 너무 이상적인 클래스..

 

수업 내용도 마음에 듭니다. 태국어로 숫자를 세고 말하는 방법, 질문을 하는 방법 같은 아주 기초적인 회화를 배우는 건가 봐요. 이다음 코스에서는 상황별 태국어 (병원에서, 은해에서 등등)를 배우더라고요. 아, 진짜 딱 원하는 기초반이긴 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조금 나가더라구요. 이 2주짜리 기초태국어 클래스의 가격은 3,900밧으로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약 15만 원이에요. 우리나라 한 달 학원비도 그 정도 하지 않나요....? 2주 수업 치고 좀 비싼듯해요. 푸켓이 태국 중에서도 물가가 가장 비싸다던데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고민이 되네요. 조금만 더 알아보려고요.